3단계에서는 사람에 관련된 글자 중심으로 공부할게요.
사람에 관련된 글자는 많지만 많이 접하는 人(사람 인), 大(큰 대), 女(여자 녀), 母(어머니 모), 子(아들 자) 중심으로 먼저 공부할게요.
1. 人 (사람 인)
- 人(사람 인)은 한자에서 사람을 뜻하는 대표적인 글자예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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人(사람 인)의 갑골문과 금문을 보면 사람 옆모습으로 팔과 몸 옆 라인이 표현되었고 소전체와 해서체에서는 몸을 구부린 모습처럼 쓰여졌어요.
- 다른 글자와 같이 구성될 때 그대로 쓰이기도 하지만 보통 사람 옆모습처럼 쓰여지고 ‘사람인변’이라 불러요. 부수위치 명칭→변 ▶
* 人(사람 인) 쓰임
人(사람 인)의 쓰임을 보면 국가, 사회, 단체 등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을 뜻하는 각각의 개인(個人),
사람이 없음을 뜻하는 무인(無人),
뛰어나지도 부족하지도 않고 세상에 널리 있는 보통 사람인 범인(凡人),
죄를 저지른 범인(犯人) 등에 쓰여요. 소리는 같지만 한자에 따라 뜻이 다르죠.^^
2. 休 (쉴 휴)
人(사람 인)과 木(나무 목)으로 구성된 休(쉴 휴)를 볼게요.
구성만으로도 사람이 나무에 기대어 쉬는 느낌이 나죠. 옛날에도 오늘날처럼 나무를 벗삼아 쉬었었나봐요.
* 休(쉴 휴) 쓰임
休(쉴 휴)의 쓰임을 보면 일요일이나 공휴일처럼 쉬는 날인 휴일(休日),
일을 쉬거나 학교 수업을 쉬는 휴업(休日), 이틀 이상 연이어 쉬는 연휴(休日) 등 쓰이는 곳이 참 많아요.
3. 仙 (신선 선)
人(사람 인)과 山(메 산)으로 구성된 仙(신선 선)을 보면
벌써 글자 구성에서 깊은 산 속에 사는 신선 느낌이 그대로 오죠.^^
본래 人(사람 인)과 䙴(오를 선)이 같이 구성되어 사람이 하늘로 올라 신이 되는 느낌의 僊(신선 선)이었는데 소전체 이후에 䙴 → 山 으로 바뀌었어요.
* 仙(신선 선) 쓰임
仙(신선 선)의 쓰임을 보면 도(道)를 닦아 오래도록 살고 죽지 않는 몸이 되어 자연을 벗 삼아 사는 사람인 신선(神仙), 신선들이 사는 세계의 여인인 선녀(仙女),
신선이 되기 위해 도를 닦는 종교인 선교(仙敎), 유교와 불교, 선교를 아울러 이르는 말인 유불선(儒佛仙) 등에 쓰여요.
仙(신선 선)은 재밌게도 우리가 잘 아는 식물들을 지칭할 때 쓰이는데
신선의 손바닥을 닮았다는 선인장(仙人掌),
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로 나르시스가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해 물이 빠져 죽은 곳에서 피어난 꽃인 수선화(水仙花), 봉황을 닮았다는 봉선화(鳳仙花-순우리말:봉숭아) 에서 仙(신선 선)이 쓰여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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