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맘짜랑 Step by Step

[Step2-⑥ 해 달 불 물...] 土(흙 토) 吐(토할 토)

by 맘짜 2022. 11. 7.

土(흙 토) 吐(토할 토)

땅 위에 흙덩이를 본 뜬 土(흙 토) 입에서 토한 모습이 생각나는 吐(토할 토)를 같이 볼게요.

 

 

1. (흙 토)

 

1.땅 위에 새싹이 나온 모습 2. 말이 풀을 뜯는 모습 3. 빨간 지붕 집 중심으로 넓게 펼쳐져 있는 밀밭 4. 높낮이가 다른 계단식 논

흙은 동식물이 생장하는 토대(土臺)가 되죠. 또 그 흙이 있는 땅에선 사람이 사는 터전이 되구요.

 

 

土(흙 토) 갑골문 금문 소전체

 

土(흙 토)의 갑골문과 금문을 보면 땅 위에 흙더미를 쌓아 놓은 모습처럼 표현되었어요. 금문을 보면 日(날 일) 금문에서 보왔던 둥근 점이 여기서도 보여요.

 

土(흙 토) 쓰기 순서

 

 

* (흙 토)가 구성된 글자들의 특징

 

탑-개성 경천사 터 십층석탑 /국보ⓒ국립중앙박물관, 벽-경복궁 돌담, 둑-바닷가 방파제, 담-예 고택 흙담

土(흙 토)가 구성된 글자들을 보면 흙더미가 쌓인 모습처럼 塔(탑 탑), 壁(벽 벽), 堤(둑 제), 墻(담 장), 쇳물을 붓기 위해 거푸집이 모여 있는 型(모형 형) 등에서는 쌓아 올리고 드러나는 물체를 나타낼 때 쓰여지고

 

「개성 경천사 터 십층석탑」 이미지는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e뮤지엄 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어요.

 

 

壤(흙덩이 양)-쟁기질한 땅, 地(땅 지)-논 밭 산이 다 보이는 땅, 基-백제시대 포천 자작리 유적지(거주기터 부뚜막터), 坦(평탄할 탄)-바다까지 보이는 넓은 평지

씨앗 심기 좋게 부드러운 흙을 나타내는 壤(흙덩이 양), 地(땅 지), 基(터 기), 垈(집터 대), 塏(높은 땅 개), 坰(들 경), 坦(평탄할 탄) 등에선  ‘흙’ 자체이거나 여러 형태의 ‘땅’을 나타낼 때도 쓰여요.

또 墓(무덤 묘) 埋(묻을 매).. 에선 흙이 씨앗을 품는 것처럼 흙에 묻는 것 을 표현한 글자도 있어요

 

※  「포천 자작리 유적지」 이미지는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문화재청 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어요.

 

 

(흙 토) 쓰임

 

土(흙 토)는 ‘’ 말고도 여러 뜻으로도 쓰여지는데 대표적으로 사람이 사는 터전인 ‘’, 옛 사람들이 주로 한 곳에서 터전을 이루듯이 ‘나라, 지방, 고향’의 뜻으로 많이 쓰여요.

 흙  ,   땅  ,   한정된 지역(나라, 지방, 고향) 

 

토양 토질 토사

土(흙 토)의 쓰임을 보면 ‘흙’의 다른 표현으로 지구 표면에 퇴적 물질인 토양(土壤), 흙의 성질을 뜻하는 토질(土質), 흙과 모래를 뜻하는 토사(土沙) 등에서는 ‘ 흙 ’의 의미로 쓰여졌고

 

토지-빨간 지붕 집 주위로 펼쳐진 밀밭, 국토-대동여지도, 토대,토대-나무 판 위에 세운 두 기둥

농사를 짓고 사람이 사는 땅인 토지(土地), 한 나라의 땅인 국토(國土), 목조물에서 땅처럼 기둥을 고정시키는 대인 토대(土臺) 등에서는 ‘ 땅 ’의 의미로 쓰여졌어요.

 

※  「대동여지도」 이미지는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e뮤지엄 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어요.

 

 

토속-인디언 복장으로 말을 탄 사람, 토종-우리나라 토종견 진돗개, 토착- '안 떠난다' 말하며 땅에 뿌리와 씨앗이 돋아난 씨앗

 한정된 지역(나라, 지방, 고향) 의 의미로는
그 지방의 특유한 풍속인 토속(土俗), 본디 그 지역에서 나고 자라는 동식물인 토종(土種),
대대로 그 땅에서 살거나 자리잡고 사는 토착(土着) 등에서 쓰여졌어요.

 

 

2. (토할 토)

 

吐(토할 토) 글자와 사람이 토하는 모습

口(입 구)土(흙 토)로 구성된 吐(토할 토)를 볼게요.
土(흙 토)는 땅에 위 흙덩어리를 표현한 글자였어요. 토할 토(吐)에서는 입을 통해 위장의 음식물을 게우면 비슷한 모습이 되겠죠.

 

 

(토할 토) 쓰임

 

吐(토할 토)의 쓰임을 보면 일상에서 입 밖으로 음식물을 게우는 의미
'토(吐)하다', 구토(歐吐)에서 자주 쓰이고 

 

대나무숲에서 "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!~"라고 외치는 사람

속에 담아 두었던 말을 드러내 보이는 뜻으로도 쓰여져서
거짓없이 사실을 말하는 실토(實吐),
실토와 비슷한 말로 숨겼던 사실을 비로소 말하는 토설(吐說)(사극에서 자주 나와요^^)  등에 쓰여요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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